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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독서장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샘 혼 / 이상원 / 갈매나무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이란 책을 먼저 읽고 이것도 찾아 보게 되었다.
사는게 힘든건 다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인간관계는 말하는 방법으로 좌우된다.
그런면에서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행복해지기도 하고 고달파지기도 하는게 아니겠냐고..
그런데 학교에선 문법만 가르치지 어떻게 말을 해야 한다는건 가르치지 않는다.
그 결과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그대로 모방할 수 밖에 없다.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말들을 내뱉고 그에 대한 댓가를 치른다.
말도 습관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로 바꾸려면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 몸에 습관이 베기 까지는 최소 21일이 걸린다고 한다. 늦으면 3개월에서 3년이 걸리기도..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속담은 3년 동안 몸에 벤 습관은 그만큼 바꾸기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니까 이 책은 한번 읽고 쳐박아두면 안되고 계속 보면서 습관으로 만들어야 가치가 있다는 소리.
저자는 자기한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을 써서 벽에 붙여 놓고 습관이 들 때까지 연습하라고 조언한다.
본문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우아하게 이기는 법
2부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할 말
3부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는 대화의 기술
4부 사람을 얻는 대화법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언쟁과 에너지 소모를 막고 건설적인 대화로 이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팁을 소개한다.

저자는 아들과 함께 동네 아이스크림 가게를 갔을 때의 상황을 예로 든다.
가게 안은 손님으로 가득했고 직원이라고는 고등학생 소녀 아르바이트생 한 명 뿐이었다.
나름대로 서둘러 주문을 받았지만 손님을 줄어들 기미가 없었다.
저자는 무려 30분을 기다려서 초콜릿 아이스크림 3통을 주문했다. 지쳐버린 소녀는 내 앞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3통 이라구요? 이 통에서 아이스크림 퍼내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아세요?"
보통 사람이라면 그 황당한 대답에 폭발했을 것이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여기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니었나요?"
그러나 이런 식의 반응을 보였다가는 서로 더욱 기분만 나빠졌을 것이다.
저자는 입을 다물고 '저 소녀가 저렇게 말하는 이유가 뭘까?'하며 소녀의 입장이 되어보니 소녀의 심정이 마치 내것 처럼 이해되기 시작하더라고 했다. 그래서 안됐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정말 힘든 날이지요?"
그 한마디에 소녀의 적대감은 사라졌다. 소녀는 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맞아요! 저 혼자 하루 종일 일했거든요. 아침부터 쉬지도 못했어요. 한 시간 전에 교대했어야 하는데 주인이 아직도 안 나타나는군요."
소녀는 아이스크림을 포장하는 내내 하소연을 했고 떠날 때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상대방에게 공감하는 것이 대화의 핵심이다.
우리는 상대에게 공감하지 못할 때 말싸움을 한다.
소녀가 손님에게 화를 내는건 당연히 불공평한 일이다. 한시간이나 안나타나는 주인에게 향해야 하는 화가 엉뚱한 손님에게 향했으니까. 반대로 상대가 나에게 화를 내는게 꼭 나한테 화내는게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전형적인 대상의 오류다.
나에게 쓴게 아닌 편지에 내가 왜 답장을 해야 하는가?
상대방이 화낸다면 그게 누구에게 향한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라. 나에게 향한게 아닌 것에 내가 꼭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버럭 하는 화를 빨리 가라앉히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다.
심호흡을 하거나, 냉수를 한컵 마신다든가 손바닥을 비비는 행동 같은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화를 내는건 내가 화를 내는걸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화를 낼지 말지는 온전히 내 선택이다.
그래야 화를 통제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화를 통제할 수 없다고 믿는다면 화를 내지 않겠다는 시도 자체를 할 수 없다.
내가 노력해도 안될 거라고 미리 결론을 냈는데, 왜 노력해야 하는가?
그리고 노력한다 해도 내 결론을 뒷받침할 증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나는 화를 통제할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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