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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리더십으로 설명 가능 독서장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토마스 프랭크 / 김병순

인간은 비합리적이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이 소수의 부자를 위해 투표를 하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투표한다면 자신의 이익보다 타인을 위한다는 이타심의 발로겠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소수의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건 이기심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타심에서 나온 행위도 아닌 그저 멍청함일 뿐이니까.

저자는 가난한 농촌지역 사람들이 보수당에 투표를 하는 이유는

'라떼나 마시며 자기들을 가르치려드는 잘난 척 하는 진보 정치인들을 혼내주기 위해서.'

라고 한줄로 요약해 놓았다.

나도 이명박을 찍은 사람 중에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을 봤다.
'민주당은 지들만 깨끗한 척, 잘난 척 하는게 꼴보기 싫다고..'

잘난 척 하는 인간 엿먹이기 위해 투표를 하는 거란다.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잘난척 하는 인간을 왜 그렇게 미워하는 것일까?

노엘 티시의 리더십 엔진이란 책에 의하면 훌륭한 리더란 다른 사람을 리더로 키워서 조직이 자신이 없어도 굴러가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럼 나쁜 리더란 다른 사람이 리더로 크지 못하게 짓밟는 사람일 것이다. 그런 조직이라면 1인자가 없어지면 조직은 무너지고 말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옆에 두고 싶어하지 않는다. 언제 자신이 쫒겨날지 몰라 불안하니까..
성공하는 기업의 리더들은 항상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뽑는다고 한다. 반면 실패하는 기업의 리더들은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절대 뽑지 않는다. 열등감 때문이건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스트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숭배 받아야 하건.. 자신보다 뛰어난 직원이 과연 자신을 숭배해 주겠는가?
가난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실패했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들이 실패했기 때문에 뛰어난 사람을 싫어하든, 아니면 뛰어난 사람을 곁에 두지 않으려는 성향 때문에 실패했든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난 가난=실패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게 믿는 사람들의 심리를 말하는 것이다.

나는 한때 거대한 음모가 있어서 무능하게 보여야만 선거에 당선이 될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했던 적이 있었다.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누가 더 멍청한가 내기라도 하는 듯이 보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거대한 음모의 배후가 뭔지 알 것 같다.
결코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곁에 두지 않으려는 실패자들이,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곁에 두려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보다 많은 사회에서는 무능한 인간이 뽑혀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쳐낸다. 그래서 국가건 조직이건 장기적으로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국가건 회사건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리더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미래가 있는 것이다.
패배감에 젖어서 다른 사람의 성공을 막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래서 자신의 실패를 물타기 하려고 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의 커다란 실패가 기다리고 있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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