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광고


박근혜를 추종하는 사람들과 이용하는 사람들 역사

박정희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위태로와지자 영부인인 육영수 여사를 암살하고 재일에게 덮어씌워 위기를 모면했다는 의심을 받는것은 역사스페셜이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자세히 다뤘다.
그 당시 언론에서 사건 정황을 말하지 못하게 통제했기 때문에 아무도 말하진 않았지만, 그런 의심을 살만한 정황이 있었고 그 사건으로 제일 이득을 본게 박정희였다는건 팩트.
그것에 대해 말할 생각은 아니고 그 후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박정희를 찬양하고 박근혜를 추종하는 노인들이 실제로 박정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가?
틀렸다.
실제로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박정희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고 한다.
특히 측근들이 엄청 싫어했다고 들었다... 사실이라면 박정희의 인기는 허상이다.
사람들이 실제로 좋아했던건 육영수 여사였다고 한다.
육영수 여사를 그냥 암살 시도만 하고 실패로 꾸밀수도 있었을텐데, 죽이기까지 한건 질투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진실은 영원히 알수 없겠지만, 어쨌든 당시 영부인의 죽음으로 가장 큰 이득을 누린건 박정희인건 확실하다.
하지만, 자신은 인기가 없었고 다 육영수 여사의 인기였다면 그 사건 이후로 박정희의 인기도 뚝 떨어지지 않았을까?
아마 그 자신도 잘 알고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인기를 붙잡아 두기 위해 박근혜에게 육영수 여사의 이미지를 씌우는 작업을 한다.
박정희의 후계자가 아들이 아니라 딸인 이유다.
박근혜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로 보여져야만 했다.
자기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이 부정당한 것이다.

예전 선거때 한번은 이인제가 박정희와 자신이 닮았다고 어필하며 유세를 했던 적이 있었다.
결과는 무반응.
박정희는 인기가 없었다니까..
눈치가 없는건가?



2012년 선거유세를 하던 박근혜가 한 지지자의 악수를 거부하여 논란이 된적이 있다.
박근혜가 저렇게 손을 숨겼던 이유가 뭘까?
선거 유세하는데 의도적인 행동일리가 없을테고, 무의식적으로 나온 행동이었다.
인간은 스킨십으로 상대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다고 한다. 그것도 아주 정확히.

무의식적으로 나이든 여자는 박근혜에게 어머니를 연상시켰고, 어머니에게 숨기고 싶은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손을 숨기는 행동으로 나타났다는 가정을 해봤다.

자신이 어머니 행세를 하고 있는것에 대한 죄책감 같은것이 들었을까?
어쩌면 박근혜는 자기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알면서도 모른척 해야만 했던 미안함?
사건 당시 그녀는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해 어떠한 것도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숨기고 자기표현을 하지 않아야 안전하다고 판단했을테고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럼 표현할수 없었던 감정을 억누르고 감추면 해결될까? 아니다. 자꾸 떠오르는 그 기억과 감정들을 처리하려면 기억을 지우거나 조작하게 된다. 
인간이 자신의 기억과 감정과 정체성을 다 버리면 어떻게 될까?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되는가? 잃어버린걸 되찾고 싶지 않았을까?
박근혜가 자기 자신으로 살고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대통령이 되는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서도 자기 생각을 말하거나 심지어 자기 옷도 스스로 고를 수 없었다. 측근들에 의해 모두 제지당하고 그저 인형처럼 가만히 앉아있기를 강요당했던것 같다.
애초에 대통령이 된다는건 자아정체성을 찾는 것과는 거리가 먼 방향이었다고 밖에..
박근혜가 아버지에 의해 부정당했던 정체성을 찾으려면, 아버지가 씌워놓은 자기 어머니의 이미지를 깨야 하고 그러려면 먼저 자기 아버지를 극복해야 한다. 그것은 자기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살아온 삶을 버린다는 것이고 그렇게 평생을 살아온 공허한 자신의 삶을 직면해야 한다. 그게 가능할까?

그렇다면 박근혜를 추종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
그녀의 추종자들은 전쟁을 비롯해 한국사의 가장 힘들고 잔인했던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 힘든 세월을 어떻게 견뎠을까? 그들에게 필요하고 그들이 원했던건 뭐였을까?
고통으로부터의 회피.
기아와 가난과 핍박과 외부의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줄 자애로운 어머니상을 간절히 원하는 것이고 그 염원을 여성 정치인에게 투사했다. 육영수에서 박근혜로..
신화는 말한다. 여신=어머니=여성정치인 이라고.
숭배자들은 자신이 잃어버린것, 또는 간절히 원햇지만 영원히 가질 수 없었던 자애롭고 이상적인 어머니란 존재를 확인하고 싶은 거다. 자신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한 사람의 자아를 말살하고 이상화된 이미지로 덧씌워서 숭배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결코 직면하기 싫은 현실을 숨기기 위해 만들어낸게 결국은 서로가 서로를 구속하는 타인이라는 감옥인가?

그런 어머니 여신과 그것을 숭배하는 추종자들의 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관계가 깨지는걸 당사자 보다 더 원치 않을 것이다. 
이번 선거 홍보물에 아직도 박근혜의 얼굴이 두장이나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악령 같다고.

덧글

댓글 입력 영역



구글사이드광고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