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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대처하는 방법이 휴지 사재기인 역사적 이유는? 심리학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난리다.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사망자도 꽤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좀 이상한 행동을 한다.
휴지 사재기.
왜 사재기 대상이 비상식량이 아니라 휴지인가?
휴지 사재기가 처음 시작된건 일본이었다.
휴지를 만드는 재료와 마스크를 만드는 재료가 같아서 모자랄거란 헛소문 때문에 휴지 사재기가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일본보다 뒤늦게 코로나 19가 퍼진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게 가짜 뉴스 였음을 모르지 않았을텐데 왜 또 휴지를 사재기 할까?

출처- 토파

여기엔 여러가지 설명이 있다.
위기가 닥치면 생필품을 쌓아두려는 것은 자연스런 생존본능이라는 설.
휴지가 싸고 부피가 커서 사재기 효과가 크다는 설.
남이 사니까 따라 산다는 설 등등.

그런데 미국에서는 또하나 의외의 사재기 품목이 있다고 한다.
바로 총알과 총기류다.



출처 - worldbeyondwar

LA지진때 폭동이 났었으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휴지 사재기도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휴지가 총알처럼 생존에 꼭 필요한 이유가 있을까?

나는 그 답을 프리모 레비의 책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에서 찾으려고 한다.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프리모 레비가 자살하기 전에 쓴 유서와 같은 책.

레비는 왜 아우슈비츠에서 자살하지 않고 한참 뒤에 자신이 자살하는지 설명을 해 놓았다.
수용소에 끌려가는 기차 안에서 유대인들은 생리적인 현상을 참지 못하고 구석에다 실례를 하기도 하고, 기차가 잠깐 쉬는 사이에 우르르 내려서 볼일을 보는 상황에 나치 군인들이 낄낄거리며 마치 자신들을 짐승 취급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우리를 한낱 짐승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 거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수용소에 끌려갈때부터 그곳에 있을때 자신은 인간이 아닌 동물이었다고 회상한다.
동물은 자살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인간만이 자살한다.
그러므로 그곳에서 살아남아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 왔으므로 이제 자살할 수 있는 거라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정말 전쟁과 학살의 기억이 집단 무의식 속에 남아있는 것일까?
인종 차별이나 인종 청소를 정당화 하는 근거는 성서다.
기독교인들의 주장은 하나님이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들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마음대로 죽여도 된다고 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동물과 다를 바 없다. 고로 마음대로 죽여도 된다.
인간에서 동물로 떨어지는 순간 죽여도 되는 존재가 된다.
인간으로서의 품위가 손상된다는 것 → 동물이 된다는 것 →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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