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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당신 말을 안듣는 이유 심리학

소원을 적으면 이루어진다.
우주가 도와준다.
<꿈꾸는 다락방>, <시크릿> 같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자신이 바라는 일을 이미지화하면 우주가 도와줘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식의 자기계발서..
첨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쉬우면 세상에 왜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이 가득한 걸까?
하지만, 심리학 책들과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같은 인간의 인지 능력에 관한 책들을 읽다 보니까 매우 합리적인 소리더라는 얘기를 하려고 한다.


인간의 특성상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다.
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인식하지도 못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란 추상적인 것 전부를 말한다.
따라서 인간의 뇌는 부정어는 전부 인식하지 못한다.
무언가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을때, 인간의 뇌는 일단 그것을 하는 것을 떠올려 버린다.
그래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면 즉시 코끼리를 떠올린다.


시험 볼때 늘 아닌것을 고르는 문제에서 틀렸던 기억 다들 있을 것이다.
학교 다니면서 부정어에 대해 학습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우리는 함정에 빠지지 않게 조심할 수 있다.
하지만, 졸업하자마자 문제 푸는 요령은 싹 까먹고 다시 부정어에 대한 인식은 본래대로 돌아간다.
인간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예전에 어떤 사장님이
"우리 직원들은 도무지 내 말을 안들어."
라는 푸념을 하던데, 자신이 지시를 잘못 내렸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안해봤을 것이다.
아마 그 사장님은 직원들이 못알아 들을까봐, 또는 잘못 처리할까봐 이렇게 하지말고 어쩌구 저쩌구 길게 말을 했을 것이다.
직원들은 물론 사장님이 시키는 대로 했을 것이다.
물론 부정문은 긍정문으로 바꿔서 뇌에 입력되었을테고..
"아무개씨, 이거 지금 팩스 넣어줘."
라고 하면 그대로 할 것이다.
그런데, 직원이 못알아들을까봐 노파심에서 "아무개씨, 이거 급한거니까 잊어버리지 않게 나중에 팩스 넣지 말고 지금 넣어줘."
라고 말한다면 사원의 뇌에는 "이거 나중에 팩스 넣어줘"로 입력된다.
그리고 분명히 사장님이 시킨대로 잊어버리고 팩스를 안넣는다.
직원은 나중에 사장님한테 혼나면서,
아마 시키는 대로 했는데 왜 화를 내지? 라고 생각하거나, 난 팩스도 못넣는 바보인가라는 자괴감에 빠지거나 둘중 하나이지 않을까?

아이에게 뛰지 말라고 하면 더 뛴다.
왜?
'뛰지마'는 아이의 뇌에 '뛰라'는 뜻으로 전달되니까.
아이들이 뛰지 않게 하려면 '조용하니까 참 좋지?'라고 말해서 조용함에 집중하게 만들면 된다.
그럼 커다란 의문이 들 것이다.
왜 우리 아이는 공부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공부는 안하냐고..
왜냐하면, 공부라는 단어가 주는 모호함과 추상적인 것 때문이다.
즉, 아이들은 공부가 뭔지 모른다.
공부가 뭔지 모르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겠는가?
부모가 직접 책상 앞에 앉아서 책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안다.
그리고 공부하라고 하는게 아니라 책상 앞에 앉아서 오늘 배운 교과서 내용을 한번 읽으라던가, 오늘 배운 수학 문제풀이 한번 하라는 식으로 행동에 옮길 수 있게 말해야 한다.

어른도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는것, 수치화 할 수 있는것,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것을 지시해야 한다.
목표를 세울때도 막연하게 영어 공부를 해겠다는 계획은 백날 세워봐야 실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
영어책을 한권 언제까지 외우겠다는 식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계획에 넣어야 한다.

시크릿의 진짜 비밀은 눈앞에 보이게 생생하게다.
즉, 뇌에 똑바로 전달하란 소리다.
실수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면 실수하는 이미지가 떠오르고 그 이미지대로 꼭 실수한다. 실패를 뇌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대신에 성공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성공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린다면 그 성공 이미지대로 성공한다.
시크릿의 핵심이다.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살을 뺀다면서 살빼려면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하고,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이 든 음식은 제한해야 하고..등등 온통 머릿속에 먹을것 생각으로 가득 채우며 먹을 것에만 집중한다. 그 결과 더 먹게 되고 당연히 다이어트는 실패다.
정말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음식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에 대한 생각 대신 다른 것에 집중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퀴즈를 푼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취미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운동에 집중하는게 다이어트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운동으로 살을 빼는게 목적이 아니라 음식에 집중된 생각을 호흡, 동작, 건강으로 옮기는게 목적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의 비밀은 긍정문이다.
늘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긍정문으로만 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여기서도 잊지말자(X)가 아니라 기억하자(O)로 말했다.
자신이 얼마나 부정어를 쓰는지 의식적으로 세어보고 그것을 지금 당장 긍정문으로 바꿔라.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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