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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보수는 인류의 퇴보를 바란다. 미분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조지 레이코프 / 유나영, 나익주(감수)

책 내용은 궁금하면 500원이 아니고, 알아서 읽어보시고.. 남이 먹은 밥에 내 배 부를 수는 없다고 당대 최고의 문장가 최치원 스앵님이 얘기 하셨으니까..
여기서는 보수의 프레임인 엄격한 아버지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다.

제임스 돕슨이라는 보수 기독교인이 쓴 아이 훈육에 관해 쓴 『과감히 훈육하라』의 내용을 소개한다.
일단 세상은 본래 위험한 곳이고, 앞으로도 위험할 것이다. 악이 존재하기 때문에..
또 세상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살아가기 힘들다. 늘 승자와 패자가 있고 절대 선과 절대 악이 있다.
어린이들은 나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며 우리는 자녀들을 선하게 키워야만 한다.
아이들을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법을 가르쳐서 옳고 그름을 가르쳐야 한다. 엄격한 아버지만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도덕적 권위자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릇된 길을 갈때 벌을 줘야 한다. 그것도 고통스럽게.. 필자는 아이의 엉덩이를 막대기, 벨트, 나무 방망이 따위로 때릴것을 권합니다. 그나마 15개월~18개월 이하의 어린이는 매질하지 말라고 한다.
아이가 잘못했을때 체벌로 훈육 받으면 그 일을 다시 저지르지 말라는 교훈을 얻게 되고, 내면의 절제력이 발달하여 순종적이고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렇게 자란 아이가 부유해지고 자립할 수 있는데, 체벌로 잘못하면 벌을 잘하면 보상을 받음으로써 개인의 책임과 사익을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반박은『 비폭력 대화』나『 아직도 가야할 길』참고.
간단히 말하자면 아이에게 체벌을 하면 아이는 도덕성이 아니라 약자를 괴롭혀도 된다는 것만 배운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일단 체벌이 두려워서 거짓말을 하고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전가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자기보다 더 약자에게 자기 책임을 돌리기 시작한다..
그게 심각한 것은 도덕성에 대해 생각하고 키울 기회를 박탈당한다는 것이다.
체벌은 개인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 일단 성장하기 위해선 안정감이 있어야 하는데, 가정에서부터 안정감을 갖지 못한 결과 삶의 목적이 자신의 성취가 목적이 아니라 체벌의 회피가 되어 버린다. 일단 위협을 피하고 자신의 목숨을 보전하는게 생명체들의 가장 중요한 본능이다. 한마디로 에너지를 자기 방어에 다 써버려 자신의 성장에 쓸 에너지가 남지 않게 된다.
한때 방과후 보조교사로 일한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다른 아이들을 이르는데 당황스러웠다. "선생님 쟤 게임해요", "선생님 쟤 욕해요" "선생님..." 맙소사.. 아이들은 내가 벌주러 온 사람인 줄 알았나보다. 아이들에게 난 너희들을 사랑하기 위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줬어야 했나? 다른 아이들 신경 쓰고 감시할 동안 자신의 공부를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텐데..

로렌스 콜버그는 개인의 정신 발달 과정에 따라 진행되는 윤리적 추론 발달 과정을 6단계로 구분하였다. 참고

1단계 : 처벌을 피하기 위해 규칙과 권위에 단순히 복종하는 단계
2단계 : 보상과 교환이라는 이득을 얻기 위해 집단 행동에 순응하는 단계
3단계 : 착한 사람 지향 단계. 타인의 혐오나 거부를 피하기 위한 순응 단계
4단계 : 의무 지향 단계. 권위자의 검열을 피하기 위한 순응, 질서의 파괴 결과로 나타나는 죄의식 단계
5단계 : 준법 지향 단계. 계약의 가치를 인식하고 공공의 선을 유지하기 위한 규칙 형성시 약간의 독단이 있음을 인식하는 단계
6단계 : 양심 또는 원칙 지향 단계. 법이 선보다 악이라고 판단될 때 법을 무효화 할 수 있는 선택 원리에 우선적으로 충성하는 단계

4단계는 대략 비비와 침팬지 무리의 도덕 수준에 해당한다.
5단계가 되면 개인은 도덕을 통합하게 된다.
그런데 보수의 벌주는 아버지 모형은 인간의 도덕성을 1단계에 머무르게 만든다.
의도적으로 인간의 성장을 억누르고 방해하는 것이다.
왜? 인간을 가축과 같이 노예로 부려 먹으려고. 노예의 길 참고
다른 이유가 있나?

인간의 도덕성이 거기에 머무른다면 애초에 왜 큰 뇌를 가지고 태어났을까?라는 근본적인 물음이 들지 않나?


나와 당신은 머리가 커서 엄마가 낳는데 고생을 했는데 말이다.
큰 뇌를 가진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비비와 침팬지의 도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 심하게 굴욕적인 퇴보 아닌가?
땅바닥에 떨어진 인간의 자존심 다시 주워담아야 하는거 아닌가? 

여담이지만 인간의 뇌 크기는 지금이 인간의 여자가 낳을 수 있는 최대 크기라고 한다. 더이상 머리가 크면 아기를 낳기 위해 여자의 골반이 더 커져야 하고 그렇게 되면 직립 보행을 못한다고 한다. 만약 인간이 지금의 뇌의 크기로 비비나 침팬지보다 도덕성을 발달시키지 못한다면 진화 실패란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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