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샘 혼 / 이상원 / 갈매나무

의도적으로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선 그런 사람을 멀리 하는게 최선의 방법.
꼭 피해야 할 유형의 사람들을 알아보자.
이른바 폭군을 판별하기 위한 체크 리스트~ 두둥!
1. 모순
문제가 있는 사람의 첫 번째 특징은 모순된 행동.
당신한테는 친절하지만 식당 종업원에게는 거만하게 군다면 그의 본모습을 의심해야 한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뒤 웃음으로 무마하려 한다면 그 본성을 알아차려야 한다. 아이들을 좋아한다면서 주변의 아이들에게 무심하거나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전형적인 말과 행동 사이의 모순이다.
2. 소유욕
늘 당신과 함께 있겠다고 고집하는 사람은 소유욕과 지배욕이 있는 사람이다.
못된 사람에게는 대개 친구가 많지 않다. 그래서 당신의 다른 인간관계를 시샘하고 분노한다. 당신이 다른 사람과 만나면 자기를 방치했다는 죄의식을 심어주고, 이전 애인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 한다면 의심하라. 이런 사람은 당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협 요인으로 인식한다. 당신을 독점하려는 성향은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지고 집요해질 뿐이다.
3. 비밀주의
자기 작장이나 집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고 친구나 가족도 소개해 주지 않는 사람은 무언가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의 어떤 부분을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면 감정적 앙금을 감추는 것일 수 있다.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이 언젠가 당신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베일에 싸여 신비해 보이는 사람이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길게 보면 상대가 감추려는게 좋은 건 아니라는 것.
4. 증오
부모님이나 전 배우자, 직장 상사에 대해 강한 증오심을 드러내는가? 그렇다면 그 사람의 어린 시절이나 이전 부부 생활에서 치유되지 못했던 상처를 당신도 함께 해결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기 쉽다. 이런 사람은 증오의 원천이 외부가 아닌 자기 내면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렇게 깊은 분노와 증오를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당신 역시 그런 증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5. 동물 학대
개를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고양이 털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죄 없는 동물을 의도적으로 괴롭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동물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고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간성이 결여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 것을 목격했다면 어떤 변명이나 설명도 들을 필요도 없으며 바로 그 자리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다음번에 고통 받을 동물은 바로 당신일지 모른다.
6. 말 바꾸기
당신이 한 말을 받아 의도하지 않은 의미로 바꾸어 버리는가? 그 사람 앞에서 당신은 스스로를 끊임없이 방어하는 기분이 되는데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가? 모호한 말을 하고는 당신이 제대로 의미 파악을 못했다고 비난하는가? 악질적인 면모를 가진 사람들은 약속을 어긴 뒤 처음부터 약속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는 일이 많다. 이는 당신을 극도로 화나게 만들어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술책이다.
7. 자기 불행의 책임 떠넘기기
자기가 기분이 나쁘면 당신 탓을 하는가? 자기가 슬픈건 당신이 자기를 제대로 챙기지 않았기 때문이고, 화가 나는 건 당신이 던진 한마디 때문이고, 심통이 나는건 당신이 함께 외출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가? 이런 사람을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 방법은 없다. 아직 제대로 어른이 되지 못한 상태라고도 할 수 있다. 자기 감정의 책임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하는 한 영원히 그런 미성숙한 모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8. 병적인 완벽주의
사소한 일에 매달리는 성격인가?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할 높은 목표와 기준을 고수하는가? 남에게 맡겼다가는 망쳐버릴 것이 뻔하다면서 직접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유형인가? 상대의 기준대로 모든 것이 정확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압박과 더불어 당신은 그 무엇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폭군은 자기 결점은 물론이고 자기가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도 인정하지 않는다.
9. 약점 물고 늘어지기
폭군은 당신의 감정적 약점을 찾아내 이를 이용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다.
가령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 당신의 목표라면 폭군은 당신을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몰아붙인다. 당신이 통제하거나 당하는걸 원치 않는 사람이라면 이를 정확히 간파하고 왜 그렇게 자기를 통제하느냐고 비난한다. 부모 노릇을 잘하고 있는지 걱정하고 있다면 수준 이하의 부모라고 비판한다. 약점을 물고 늘어짐으로써 상대를 무력하게 만들고 자기는 전능한 존재가 되어 무제한적인 영향력과 권위를 행사하는 것, 이는 마키아벨리도 말했던 고전적 통치 방법이다. 폭군의 목표는 당신이 자기 자신을 의심하면서 그저 무조건 복종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
10. 희생하는 성자인 척하기
"어서 가서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스키를 타고 와. 난 괜찮아. 하긴 누가 나처럼 따분한 사람하고 함께 있고 싶겠어?"라는 식으로 당신에게 죄의식을 심어주는가? 누구에게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 온 사람인척 하는가? 자기만 죽어라 일하고 나머지는 모두 무능력하고 농땡이나 치는 이기주의자라고 주장하는가?
11. 자기 권위에 대한 도전을 용서하지 않기
자기 경험이나 주장,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면 벌컥 화내는가? 세상만사에 답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는가?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쌓은 모래성이 무너질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어떠한 도전도 참지 못한다. 그리고 계속 통제력을 행사하고 반격을 막기 위해 내 방식이 답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당신이 그 사람에게 동의해 주지 않으면 어떻게든 동의를 얻어 내기 위해 강압의 강도를 높이는가? 그렇다면 모든 대화가 전쟁이다. 전쟁에 돌입한 상대는 당신의 판단력이나 경험을 모두 깔아뭉갤 것이고, 결국 당신은 상대에게 도전할 힘과 용기를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
12. 끝없는 거짓말
자기가 이룬 성취를 과장하고 과시하는가? 이런 사람들은 가 보지도 않은 곳에 가 보았다고 하고, 만나지도 않은 사람을 만났다고 주장하며 남들보다 심리적 우위에 서려는 경향이 있다.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냈는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가? 누구라도 만난지 몇 분만 지나면 얼마나 돈이 많고 어떤 학위를 가졌으며 어떤 상을 받았는지 다 알게 될 정도인가? 자기 이력을 자랑하느라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궁금해하지 않는 유형인가?
친구는 안만나면 그만이고, 애인이라면 미련없이 헤어지면 그만. 직장 상사라면 부서를 옮기거나 직장을 옮기는것도 고려해봐야 할듯. 가족이 문젠데... 뭐 인생 심심하지 말라고 어려운 숙제 내줬다고 생각하고, 이 책 참고하여 알아서들 푸시라~ 팁을 주자면, 상대에게서 인간 행동의 두 가지 동기인 욕망과 두려움을 읽으려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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