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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자신이 창의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독서장

내가 창의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미대에 진학하고 나서다. 미리 알았더라면 다른 선택을 했을텐데..
그리고 내가 창의력이 없는건 원래 그런게 아니라 나 자신이 스스로 억누르고 있었기 때문이라는걸 깨달은건 닥치는 대로 독서를 하고 나서다. 창의력, 독창성도 연습하면 연습할수록 늘어나는 것인데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장하지 않은 거다.
그리고 나의 창의력이 성장하는걸 방해했던건 나 자신이었다.
'나는 창의력이 없다'는 생각.
그래서 뒤늦게 창의력을 키우는 것보다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안했으면 좋았을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짚어보고, 다른 누군가는 내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끄적거리려고 한다.

아마 초등학교 2~3학년 때였을거다.
학교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렸는데 태양을 주황색 크레파스로 칠했다.
근데 다른 아이들은 모두 빨간색으로 태양을 그리고 있었다.
그때 난 처음으로 반 아이들 모두와 얘기할 기회를 가졌다.
"넌 왜 태양을 그런색으로 그려?"
"태양은 원래 빨간색이잖아."
뭐 그런 얘기들..
난 태양이 원래 빨간색이라고? 눈이 어떻게 된거냐?라고 생각하며 크레파스를 들어서 태양색과 맞춰봤다.
그리고 충격을 받았다. 진짜 태양의 색깔이 뭔지 모르겠는거다.
빨간색은 분명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그린 주황색도 아니었다.
내가 찾은 해결책은 뭐였을까?

태양을 그리지 않는 것이었다.
다음부터는 태양을 그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붉은 색 계열을 아예 그림에 적게 넣거나 빼버렸다.
그래서 학원에서 구성을 배울때 처음 그림을 보고 제한색 썼니?라고 물어볼 정도로 파랑과 초록 계열의 물감만 썼다. 물론 의도하지 않았지만 무의식중에 붉은 난색 계열을 기피했던거였다. 그리고 그건 내 표현력에 심각한 문제였지만 그 당시엔 전혀 몰랐다. 그리고 게슈탈트 심리치료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 내게 완결되지 않고 남아있던 장면이 내 창의력을 방해하고 있었다는걸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그걸 알아차렸다고 해도 억압하던 창의력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창의력을 키워주는 많은 방법들이 있고 꾸준히 연습하면 되고, 무엇보다 먼저 창의력은 배우고 연습하면 점점 좋아지는 것이라는걸 믿어야 한다.

그래서 여러가지 창의력을 높이는 책들을 읽었다.
드보노의 창의력 사전, 비즈니스 천재의 5가지 얼굴, 창조적 사고의 기술, 아이디어를 내는 기술, 스웨던식 아이디어북, 다빈치의 두뇌 사용법, 브레인 스토밍 100배 잘하는 법, 당신 안에 았는 창조력을 깨워라 등등..
아티스트 웨이는 지금 대출받아 읽고 있는 중이다.
실은 아티스트 웨이를 도서관에서 열심히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까 부모를 위한 아티스트 웨이였다는.. 바로 옆에 원래 읽으려던 아티스트 웨이가 꽂혀 있었다. 창의력에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늘 창의력의 최대의 적은 두려움이라고 한다. 실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수를 했어도 거기서 뭔가 배운게 있다면 실수를 부정적으로 생각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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