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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도덕 발달의 6단계 독서장


인간 본성에 대하여-에드워드 윌슨

인간 행동을 진화론의 관점에서 서술
저자는 생물학과 사회학을 통합하면 앞으로 인간 사회가 지금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책 내용은 어렵지 않다. 그중 흥미로운 내용 한토막만 소개해 보겠다.

7장 이타주의 중에서

로렌스 콜버그는 개인의 정신 발달 과정에 따라 진행되는 윤리적 추론 발달 과정의 6단계로 구분하였다.

1단계 : 처벌을 피하기 위해 규칙과 권위에 단순히 복종하는 단계
2단계 : 보상과 교환이라는 이득을 얻기 위해 집단 행동에 순응하는 단계
3단계 : 착한 사람 지향 단계. 타인의 혐오나 거부를 피하기 위한 순응 단계
4단계 : 의무 지향 단계. 권위자의 검열을 피하기 위한 순응, 질서의 파괴 결과로 나타나는 죄의식 단계
5단계 : 준법 지향 단계. 계약의 가치를 인식하고 공공의 선을 유지하기 위한 규칙 형성시 약간의 독단이 있음을 인식하는 단계
6단계 : 양심 또는 원칙 지향 단계. 법이 선보다 악이라고 판단될 때 법을 무효화 할 수 있는 선택 원리에 우선적으로 충성하는 단계


개인의 지능과 교육 수준에 따라서 어느 단계에서든 멈출 수 있다.
대부부은 4~5단계까지 도달한다.
4단계는 대략 비비와 침팬지 무리의 도덕 수준에 해당한다.
5단계가 되면 개인은 인간의 사회적 진화 대부분의 토대가 되어 왔다고 믿고 있는 도덕을 통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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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눈에 많은 것을 의존한다. 그래서 보이는 것에만 신경 쓰고 보이지 않는 것은 무시하거나 방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이 왜 중요한지 살펴보자.


<도덕의 성숙 단계를 나무 뿌리로 표현해 보았다. 화분에 심겨진 나무의 줄기와 잎은 눈으로 보이는 부분, 뿌리는 보이지 않는 부분을 상징한다.>


만약 1단계의 사람이라면 2~6단계의 사람을 구별하기 힘들 것이다.
투표날 투표 안하고 놀러가는 사람들에게 왜 투표 안하냐고 물어보면,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똑같은데 뭐하러 투표하냐는 대답을 하는 사람이 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겠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밀수를 하다 잡힌적이 있다. 일본인 순사가 선생에게 법을 어긴것에 대해 부끄럽지 않느냐고 물었는데, 선생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 일이므로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대답했다. 어찌 되었건 무조건 법을 어긴건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6단계 까지 윤리 의식이 성장하지 못한 사람이지 않을까?

겉보기에 같은 나무라도 나무 뿌리는 다르다. 현상이 아니라 그 의미까지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겉으론 똑같이 법을 어긴 사람이 있더라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인지 자신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인지는 분명히 다르다. 가뭄이 왔을 때 얕은 뿌리의 나무보다 깊은 뿌리의 나무가 더 잘 견디는 것처럼 높은 수준의 양심을 지키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시련에 더 잘 견딜 바탕이 있는 사람이다.
살면서 아무 어려움도 시련도 겪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뿌리가 부실하면 바람에 쓰러지고 말것이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내면을 성숙 시킨 사람이 시련을 이겨내고 진정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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