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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대처하는 방법_번즈박사의 충고2 심리학


우울증에 걸리면 자신에 대해 터무니없는 부정적인 사고를 하지만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그래서 번즈박사는 자신의 생각의 근원과 뿌리까지 파악하고 어떤 오류가 있는지 적어보라고 권한다.
책엔 여러가지 사례가 나오는데 하나만 소개하겠다.

프레드라는 대학생은 불완전한 논문을 제출하는 두려움의 근원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사고를 왜?라는 물음으로 계속 파헤쳐갔다.

1. 나는 논문을 잘 쓰지 못했다.
  ↓ 그것이 사실이라 해도 왜 내게 문제가 되는가?

2. 교수는 많은 오타와 설득력이 약한 부분들을 알아차릴 것이다.
  ↓ 왜 그것이 문제인가?

3. 그는 내가 그것을 신경쓰지 않았다고 느낄 것이다.
  ↓ 그렇다고 치자. 그 다음엔 뭔가?

4. 그는 나를 못 본 체할 거다.
  ↓ 그게 사실이라면 왜 그것이 내게 기분 나쁠까?

5. 나는 논문에서 D나 F를 받을 것이다.
  ↓ 그런다고 치자. 그 다음엔 뭘까?

6. 나는 성적을 망칠 것이다.
  ↓ 그러고 나면 어떤일이 발생할까?

7. 그것은 내가 기대되는 학생 부류가 아님을 의미할 것이다.
  ↓ 왜 그것에 내가 속상해 하는가?

8. 사람들은 내게 화낼 것이다. 나는 실패자가 될 것이다.
  ↓ 그들이 내게 화를 내고 나를 실패자라고 가정한다면, 왜 그것이 그다지도 무서울까?

9. 나는 배척당하고 혼자가 될 것이다.
  ↓ 그리고 무엇이 일어날까?

10. 내가 혼자이면 나는 비참할 수밖에 없다.

프레드의 사고의 오류와 합리적 반응

1. 전부 아니면 무사고. 논문이 완벽하진 않아도 상당히 잘됐다.
2. 정신적 필터. 교수는 오타를 알아보겠지만 논문 자체는 읽어볼 것이다. 상당히 괜찮은 부분도 여럿 있다.
3. 독심술. 그가 어떻게 생각할지 나는 모른다. 그리고 그가 그런다고 세상이 끝나는것도 아니다.
4. 전부 아니면 무사고, 점쟁이 오류. 나는 동시에 모두를 즐겁게 할 수 없다. 나는 대부분의 과제물을 좋아했고 그가 이 논문에 실망해도 죽는 것은 아니다.
5. 정서적 추리, 점쟁이 오류. 내가 기분 나빠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나는 미래를 예언할 수 없다.
6. 전부 아니면 무사고, 점쟁이 오류. 다른 사름들도 때때로 실수하여 망친다. 그렇다고 그들의 삶을 망치는것 같지는 않다. 왜 나는 가끔 실수할 수 없는가?
7. 당위진술. 누가 나는 언제나 어떤식으로 기대된다는 규칙을 주었는가? 나는 어떤 특정한 기준에 따라 살도록 미리 예정되고 의무지워졌는가?
8. 점쟁이 오류. 누가 내게 화를 낸다면 그건 그들의 문제다. 나는 언제나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는 없다. 내가 논문에서 실패해도 그것이 나를 실패자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 확실하다.
9. 점쟁이 오류. 누구도 나를 배척하지 않을 것이다.
10. 적극성 박탈. 나는 혼자일때도 행복할 때가 있었다. 나의 비참은 혼자 있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다. 비참은 오히려 불찬성의 두려움과 나 자신이 완벽주의적 기준에 따라 살지 않는다는 자책에서 생긴다.

부정적인 인간의 행동엔 공포 또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숨어있다.
공포, 두려움은 인간 생존에 꼭 필요한 감정이긴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우울증은 공포 반응인듯 하다. 버림받는 것에 대한 과도한 공포..
「너브」에 보면 생명체가 공포를 느끼면 도망치거나 얼어붙거나 공격하는 세가지중 하나의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우울증 증상인 좌절, 무기력, 강압, 분개, 자기비난등은 공포 반응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자기비난이나 죄책감이 지나치면 자기 자신에게 공격적이 된다. 즉 자살이나 자해를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타인에 대한 공격도 우울증 증상으로 보는게 타당해 보인다.
금연과 다이어트에도 우울증 약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흡연을 하고, 폭식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스스로 해소하지 못할때 우울증이 걸리는것으로 보면 인과 관계가 맞는것같다. 
스트레스는 음악을 듣거나 수다를 떨거나 운동을 하는 등 건전하게 푸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술이나 담배, 먹는것으로 풀면 건강엔 나쁜 영향을 끼칠것이다.
제일 문제가 되는것은 공격적 유형으로 화를 내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폭력으로 푸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오랫동안 인류는 먹을것이 부족한 상태에 적응해왔다.
인류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게 굶는것은 가장 큰 스트레스였으므로 배가 고프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동적으로 먹는다.
그런데 석기시대엔 뭔가 먹으려면 우선 사냥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공격성을 드러내는건 석기시대의 본능이 아직 남아 있어서라고 가정보자.
그럼 화를 내는 사람에게 사탕이나 초콜렛을 먹이면 화를 멈출까?
이건 실험을 해봐야겠다.
그러나 먹는것으로 푸는건 비만을 초래하는등 건간엔 좋지 않으므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폭력은 수치심과 모욕감을 피하거나 제거해 이를 정반대의 감정인 자신감으로 대처하려는 시도이다.-제임스 길리건
특정 지역에서 살인이 증가하려면 사람들이 자신이 더 가치없는 존재라는 생각을 해야한다.-대니 돌링
불평등한 사회일수록 폭력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으니 뭐라 할말이 없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가에 초점을 맞추는게 좀더 현실적인 해결책일 것이다.
어쩌면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하도록 유도하여 건강한 사회가 된다면 사람들이 좀더 너그러워지고 원만해지면 이기심과 탐욕이 줄고 좀더 평등해지는 사회로 가는 선순환고리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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