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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과하기를 거부하는가? 역사

이 글은 제 앞글의 연장입니다. 안 읽으셔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평등이 답이다는 책을 읽으며 폭력의 원인은 열등감과 수치심이라는걸 이해했다면,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조선인 여자의 위안부 강제 동원의 배경에도 열등감이 숨어 있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일본인이 조선인 여자에게 열등감이나 수치심을 느낀 사건이 뭐가 있었을까요?
음... 그럴만한 사건을 굳이 역사에서 찾아보자면 임진왜란때 적장을 안고 강물에 뛰어들었던 논개가 있긴 있었네요.
여성 차별이 심한 일본에서는 어쩌면 장수가 여자에게 당했다는데 심한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 해도 만약 열등감의 원인이 정말 논개라면 일본인들은 400년 동안이나 열등감을 대물림했다는 얘긴데, 너무 하다 싶으네요. 섬에서 자기들끼리 그 오랜 세월동안 열등감을 키우고 있었다는 자체가..
논개가 그렇게 두려운 존재인줄 몰랐다.

최근 IS도 여자한테 죽는걸 두려워한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여자한테 죽으면 천국에 못가서라고 하네요. 그런 맥락의 두려움이라고 본다면, 아베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과 못하는 이유는 일본인들은 아직도 그 열등감과 충격을 아직도 극복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증거를 보고 싶다면 소녀상 옆에 논개 상을 세우고 일본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겠죠. 과연 일본의 반응이 궁금하긴 한데 가뜩이나 열등감 덩어리들 자극하면 역효과 날것 같아서 실험은 관두기로~ 어차피 지들이 깨달아야 하고 극복도 지들이 할일이고..


열등감을 극복해야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사과를 해야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열등감을 아이들에게 물려주는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뭐 물려줄게 없어서 열등감을 물려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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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 책을 읽으면서 전쟁에 대해 새로운 관점이 생겼습니다.
전쟁은 인간을 비롯해 침팬치같은 일부의 영장류와 돌고래 등의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중에 극히 일부의 종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수컷들끼리 연합하여 경쟁자 수컷을 제거하는 행위라고 하네요. 그걸 국가적으로 하는것이 인간. 어떠한 명분이든 결국은 약탈이 목적.


덧글

  • rumic71 2016/01/13 16:58 # 답글

    일본에서 논개는 여신이 되었기 때문에 역효과입니다.
  • 모래소다 2016/01/13 17:03 #

    정말 일본에서 논개가 여신이예요? 논개가 열등감의 원인이 아니라면 누구지?
  • rumic71 2016/01/13 17:17 #

    * 논개를 모신 신사도 있습니다. 게다가 케야무라는 일본 역덕들 사이에서도 '그런 애도 있다더라' 수준인데 그런 마이너한 장수 가지고 열등감 가질 이유가 없잖습니까.

    * 애초에 위안부 강제 징용이 열폭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인 여자도 데려갔으니까요.
  • 동글동글 바다코끼리 2016/01/20 14:28 #

    신사가 아니고, 절이네요.
    그렇다고해도 열등감이라고 하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발상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모래소다 2016/01/13 19:28 # 답글

    폭력은 참을수 없는 열등감이나 수치심을 우월감이나 자신감으로 바꾸려는 시도라고 합니다. 폭력 뒤에는 열등감이 있는게 보편적이고, 위안부도 중국인이나 네덜란드인등 조선인 외에도 여러나라에서 동원된건 맞습니다. 그런데 다른나라엔 사과하면서 한국만 쏙 뺀건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 코로로 2016/01/13 22:03 #

    한국 매스컴에서 감춰서요.

    사과는 수상 바뀔 때마다 했어요.

    고이즈미는 직접 서대문 형무소 등지를 방문하며 무릅 꿇고 징용자들에게 사죄했죠.

    https://ko.wikipedia.org/wiki/%EC%9D%BC%EB%B3%B8%EC%9D%B4_%EA%B3%B5%ED%8F%AC%ED%95%9C_%EC%A0%84%EC%9F%81_%EC%82%AC%EA%B3%BC_%EC%84%B1%EB%AA%85_%EB%AA%A9%EB%A1%9D

    http://news.donga.com/3/all/20140520/63597453/1

    일본은 수상 바뀔 때마다 사죄했습니다.

    일본의 사죄의 역사를 모르는건 사실 우리나라 국민들 뿐입니다.

    여야 정치권 양측에 있어 일본과의 대립은 좋은 인기몰이 소재지요.

    정치권은 여야 전부 알고 있는 사실이고, 단지 야권에서 말하는건 그 사죄를 비공식 루트, 즉 사석에서 번복하는 일이 자꾸 발생한다는 거였죠.

    공식적인 번복은 물론 없고요.
  • 혜성같은 얼음의신 2016/01/13 22:28 # 답글

    폭력이 열등감과 수치심때문이라는 건 근거가 무엇인가요? 열등감과 수치심때문이 아닌 폭력은 없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원인은 두가지 입니다. 한정된 자원과 성을 둘러싼 갈등이죠. 이건 동물을 관찰해도 동일하거든요. 거기에 열등감이나 수치심이 있나요? 고기를 둘러싼 사자 두마리라던가, 짝짓기경쟁을 하는 사슴 둘 말이에요.
  • 모래소다 2016/01/19 17:45 #

    근거는 제임스 길리건의 <위험한 정치인>과 히틀러의 <나의 투쟁>, 에릭 호퍼의 <광신자들>입니다. 특히 히틀러 같은 경우는 열등감 덩어리라고 할 수 있죠. 대중들의 열등감을 자극해서 그것을 그대로 유태인에 덮어씌우는 수법으로 대중들을 선동했습니다.
    동물들간의 생존문제는 우리가 걱정할일이 아니니 제외하기로 하죠. 우리가 위협을 느낄만한 사회문제가 되는 폭력에 대한 예방책을 찾자는 거죠. 내차를 추월했다고 보복하거나 말걸었다고 노인을 때리는 등 이해하기 힘든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의 문제가 뭔지 알아야 해결책도 나오니까요.
  • 혜성같은 얼음의신 2016/01/19 18:45 #

    그건 '일부'의 폭력이 그렇다는 근거는 되어도 '모든' 폭력이 그렇다는 이유는 되지 못하죠. 반례가 하나만 있어도 무너지는 허약한 주장이죠. 그리고 인간의 경우에 자원이나 성을 둘러싼 폭력은 매우 흔합니다. 폭력사건이나 전쟁의 경우에도요. 인간도 동물의 일부이구요.
  • 모래소다 2016/01/30 21:35 #

    사자가 사슴 사냥했다고 경찰출동 안합니다. 왜일까요?
    그치만 원하신다면 동물의 예를 들어보죠. 맨 처음 지구상에 생명체가 출현한후 단세포 생명체는 정말 놀라운 기술을 갖게되는데 태양빛을 녹말로 바꾸는 광합성입니다. 그런데 그 기술을 잃어버린 개체가 출현합니다. 동물성 플랑크톤이죠. 얘네들은 다른 개체를 잡아먹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광합성 기술이 없는 열등한 개체인거죠.
  • 혜성같은 얼음의신 2016/01/23 12:51 #

    사슴이 다른 사슴을 공격하는 이유는 열등감과 수치심 때문이 아니라 한정된 암사슴과 교미하기 위해서 입니다. 광합성을 못한다고 열등한 개체라는 의미부여는 비과학적인 오개념입니다. 모든 생명은 나름의 생존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포식자는 피식자와 공진화 관계입니다. 치타와 사슴은 서로를 빠르게 하는 방향으로 진화에 영향을 줍니다.
  • 혜성같은 얼음의신 2016/01/13 22:27 # 답글

    위안부에도 위계가 있어서 중국인인이나 네덜란드인은 점령지의 전시강간이 주를 이루고 일본인이나 조선인은 포주가 가난한집 여성을 돈을 주고 데려오거나 취업사기로 데려온 경우가 주를 이룹니다.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이자 협력국이었으니까요.
  • 혜성같은 얼음의신 2016/01/13 22:31 # 답글

    제목이 틀린 것 같네요. 아베는 이미 일본국 총리대신으로서 군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고노 담화 때도 무라야마 담화 때도 했구요. 그때도 지금도 사과를 수용하고 속죄금을 수령한 위안부 할머니들도 많습니다. 언론에 안알려졌을 뿐이지요.
  • 無碍子 2016/01/14 11:14 # 답글

    사과하지 않았을까요?
    http://soakaeofh.egloos.com/m/5280770
    전쟁터의 뒤안에는 명예와 존엄이 크게 손상된 여성들이 있었던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들에게 가늠할 수 없는 손해와 고통을 우리나라가 안겨 준 사실. 역사란 실로 돌이킬 수 없는 가혹한 것입니다. 한 분 한 분에게 저마다의 인생이 있고,꿈이 있으며,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깊이 되새길 때, 지금도 여전히 말을 잃고 그저 애끓는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2015년 8월 14일
    아베내각총리대신 전후 70년 담화
  • 모래소다 2016/01/19 16:45 #

    애매하네요. 특히 '일러전쟁은 식민지 지배 하에 있던 많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인들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 부분은요. 사과하고 반성한다면서 헌법 고쳐서 자위대 파병하겠다는건 언행불일치로 보인다는게 문제죠. 우리가 과민반응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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